[생리컵 고르기 #2.성경험] 식약처의 말말말
2018년 10월 25일 작성

*기억해주세요! 생리컵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질에 맞는 사이즈와 안전입니다*

 

 

 

 

 

오늘은 생리컵에 관한 식약처의 권고 사항 이야기를 해 볼게요.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의 권고사항에는 성장기 청소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전문의와 상담을 한 뒤 생리컵을 사용하라고 나와있어요. 이는 의학적으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며, 문화적으로도 후진성이 반영된 보수적인 규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미 외국에는 청소년의 생리컵 사용에 장벽 없이 ‘Teen’ 라인이 존재하거든요. 또 생리컵을 ‘긴 시간 시험 보는 청소년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나는 성경험도, 임신이나 출산한 적도 없는데 

   생리컵 써도 될까?

 

 

물론입니다. 쓰셔도 돼요(당당). 생리컵은 포궁의 길이, 생리혈의 양, 방광의 압박감 등에 따라 잘 골라 써야 할 뿐! 임신, 성 경험, 연령을 기준으로 생리컵 사용 가능 여부를 나눌 순 없어요. 이건 마치 귓속을 파 본 사람만 귀에 이어폰을 넣을 수 있다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답니다. 물론 질은 몸속에 있고 귀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기관이지만, 무언가를 삽입해 본 경험이 있어야만 생리컵을 쓸 수 있다는 말은 그만큼 소용없는 이야기라는 거예요. 본인에게 맞는 컵을 찾아서 생리컵을 넣는 경험에 익숙해지면 되거든요!

 

 

 

생리컵을 익숙하게 넣는 경험이 부족한 것이지,
성 경험 유무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이즈도 연령과 출산 유무로 만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성장기 청소년이라도 성인보다 질 길이가 길 수 있고, 출산 경험이 있어도 작은 사이즈가 적합할 수 있거든요. 사이즈는 개인마다 달라요. 무조건 정해진 기준을 따르는 것이 정답은 NO!

 

 

 

내 몸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나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내 질에 맞는 생리컵을 찾아보세요.

 

 

 


   #처녀막이 파열되면 어떡하지?

‘처녀막’은 질 내부와 외음부 경계에 있는 테두리예요

 

 

‘파열’이라는 어감이 주는 공포감이 있죠. 하지만 ‘처녀막’은 우리의 상상처럼 질 입구를 덮고 있는 있는 ‘막’이 아니랍니다. 질이 막혀있다면 생리는 어디로 나올까요?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처녀막’(HYMEN)인데요. 잘 보면 질 내부와 외음부의 경계에 있는 타원형의 테두리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막’이라는 이름 때문에 질 하단부를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질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조직일 뿐이랍니다.

 

 

 

*처녀의 상징이나 정조의 징표로 사용했던 ‘처녀막’이라는 명칭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이름인 ‘질주름’ 혹은 ‘질막’이라고 부르자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죠 : )

 

 

 

선천적으로 폐쇄된 형태의 질막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소수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죠.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혹은 질주름이 많이 발달돼 있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생리컵을 잘못 사용할 경우 손상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질막 손상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 몸을 잘 이해하고 정확한 착용법에 따라 생리컵을 사용한다면 위험부담이 훨씬(x2) 줄어들어요. 단지 손상 위험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기 전에는 사용을 막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라는 거죠. 질막의 생김새, 질의 길이가 사람마다 모두 상이한 만큼, 출산 경험이나 연령으로만 생리컵 사용 여부를 가르는 방식은 너무나 좁은 시각이겠죠?

 

 

 

내 몸을 잘 알고 있다면
성 경험/출산 유무/질막 파열 걱정 없이 생리컵 써도 됩니다.
식약처 주의사항 때문에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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