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6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질염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질은 산성이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며 어느 정도의 분비물은 절대 비정상적인 반응이 아닙니다. 오히려 질의 산도 유지를 위한 자정작용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이렇게 향기나고 분비물 안 나오는 질에 강박을 가지게 된걸까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하루동안 자신이 착용한 팬티를 찍어 올리는 '팬티챌린지'가 잠시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팬티는 다른 여성들과 다르게 분비물이 묻어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그 의도였죠. 왜 이런 고정관념이 자리잡게 되었을까요? 당연하고 건강한 신체 반응을 없어야할 것으로 여기게 된 것은 사회가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코르셋 때문입니다. 깨끗한 피부, 예쁜(?) 얼굴, 마른 몸매와 더불어 '분비물 없는 질'까지.. 여성들은 이제 생식기까지 자기검열해야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저 코르셋들이 공통적으로 모두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자존감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여성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는 건 조금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분비물을 ‘역겹다’고 느끼는 건 여성의 몸에 폭력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문화의 일환이다. - 해외 매체 메트로 <시큼한 냄새, 그거 정상이야.> - 여성의 생식기는 pH 3.8~5.5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함으로써 각종 질염균의 침입을 막습니다. 즉 세균성 질염은 저 산도가 깨졌기 때문이죠.   위는 ph 분류표에 따른 해당 산도의 식품과 원료들입니다. 여성 생식기와 유사한 산도인 식품으로 초산, 레몬, 맥주 등이 보이시나요?약산성을 띈 건강한 질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향료가 들어간 외음부 세정제를 통해 억지로 좋은 냄새가 나게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분비물, 그거 정상이야.> 질 분비물은 눈물이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나 피부 각질이 때로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수명을 다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오는 질 점막 세포,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 애액, 나쁜 병원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산성을 유지해주는 유산균 등의 복합물로서 질이 자정작용을 잘 하고 있다는 증거다.  - 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 (시사인IN , 2017. 6. 2) 질 분비물은 인체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인 소금물, 점액,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분 나쁠 일이 전혀 없다. (질 분비물은) 우리 몸의 배기관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엔진이 계속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 리사 랭킨 산부인과 전문의 (마이시크릿닥터 저자)  여성의 생식기는 외부 오염물질과 각종 세균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을 만듭니다. 즉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흰색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매우 건강한 질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가려움을 동반한 노랗거나 갈색 질 분비물이 콩비지처럼 하얗게 뚝뚝 떨어지고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난다면 염증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질 분비물 그 자체를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질이 정상적인 분비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자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분비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이 질 건강의 적신호인 셈이죠.     다음은 산부인과 전문의 리사랭킨이 본인의 저서에서 밝힌 질 분비물의 순기능입니다.     1. 질을 깨끗하게 만든다.     2. 분비물이 몸 밖으로 나오면서 질 속의 늙은 세포들을 제거해 새롭고 건강한 세포들이 생겨날 자리를 만든다.     3. 질의 감염을 막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바람직한 산성 pH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다. 분비물이 없다면 질이 말라서 가렵고 아플 것이다.     - 마이시크릿 닥터 中179~180p

2017/12/27
[젤루사랑해]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주인공을 선발하여 총 300개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http://bit.ly/2kO8Gd8 ... 젤루사랑하고 싶은 애틋한 친구들 태그태그태그!!!! 10명 이상 모이면 신청 가능! 대박 인정? 오졌다리 오졌다~~~~~

2017/09/12

2017/08/28

2017/08/28
오늘은 실제 '월경컵 사용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네, 저는 탐폰을 사용해본 적 없는 생리대 only 유저였어요. 일회용생리대, 면생리대에 익숙한 저는, 탐폰 처럼 삽입형 생리대는 도전해볼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하지만, 월경컵에 대한 무수한 후기들을 보고,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정말 신세계야! 이런 후기들을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서는 공감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자 그럼 생리컵사용후기를 바탕으로한 생리컵 사용 꿀팁을 들어보시겠어요? 0. 생리컵 준비 - 우리나라에서 생리컵을 사는 일이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브가 이브컵 출시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하는 거겠죠ㅠ)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생리컵을 사실 때, 입구부분이 너무 두껍지는 않은 지 사진을 잘 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처음에 해외직구로 생리컵을 구매했었는데요, 생리컵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그냥 좋은 것이려니~ 하고 구매했어요. 출처 : http://thesweethome.com/reviews/best-menstrual-cup/ 하지만 생리컵에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이런 다양한 생리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때, 입문자라면, 입구부분이 두껍지 않고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처음 두꺼운 아이를 써서 실패하고, 생리컵이 다 이런 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EVE cup은 입구부분이 훨씬 유연해서, 생리컵을 착용하는 일이 훨씬 수월했어요! 그러니 입문자에게는 입구부분이 얇은 생리컵을 추천해요! 조금 익숙해지시면, 다양한 아이들에 도전해보시는 걸로! 1. EVE cup 시제품을 끓는 물에 삶아서 소독 후 건조 - 생리가 시작할 기미가 보이자, 먼저 생리컵을 소독했어요. 소독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냄비에 물을 끓여 이브컵을 넣고 삶아도 되고, 머그컵에 물+이브컵을 넣고 전자레인지를 돌려도 돼요. 2. 자신에게 맞는 생리컵 접기 방법을 배운다. 출처: Impress body 생리컵 접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시면 돼요. 개인적으로는 Punch down 접기가 가장 쉬웠어요. 한쪽을 눌러서, 남은 면만 입장시키면 되니까,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가장 부담이 적었어요. 주의할 점은 , 눌러서 접은면이 몸의 앞쪽으로 오게, 그러니가 넓은 면이 질의 뒷 벽면에 닿게 넣으셔야, 편안하게 넣으실 수 있어요. 자세한 방법은 아래 닷페이스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mbed]https://youtu.be/kwF37go-MCk[/embed] 3. 생리컵을 접은 후 입구 부분에  젤 혹은 윤활제를 발라준다. - 요 부분이 가장 꿀팁이라면, 꿀팁일 것 같아요. 이번에는 생리컵 사용에 성공은 했지만, 넣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어요. 그런 저에게 사랑스런 이브언니가 입구에 이브젤을 발라주면, 훨씬 더 부드럽게 잘 들어가. 건조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삽입하면, 질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젤을 조금 발라주니 부드럽게 쑤욱! 단, 조금 미끄러울 수 있으니 너무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 4. 생리컵이 들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두려워 말고, 질 안에 월경컵을 삽입한다. - 탐폰도 안써보신 분들은 사실 월경컵, 이 커다란 아이를 어떻게 넣는다니.. 심란심란 하실 거에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의 질은 위대해요. 기필코 들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부드럽게 넣으면, 아주 쏘옥! 하고 들어가요. 들어가고 나면 조금 밀어 올려서, 생리컵 본체가 질 안으로 완전히 감싸들어가고, 꼬리 부분만 밖에 나오도록 하면 돼요. 5. 생리대에 쓸릴일 없는 하루, 그 자유를 만끽한다. - 자 월경컵이 질 안에 들어가고 나면, 사실 처음에는 이물감이 있는 것도 같고, 불안한 것도 같고 그래요. 그런데 사실 기분탓이 큰 것 같아요. 적응하고 신경 안쓰다보면, 들어가있는 지도 모르겠는 기분? 날이 정말 더웠는데, 예전 같으면 생리에 땀에 엉겨붙는 생리대와 살이 쓸려서 가려움과의 전쟁을 치뤘을텐데, 월경컵을 넣고 나니 그냥 평소처럼 팬티랑만 살을 맞대고, 생리가 컵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 생리를 하는 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6. 생리컵 빼기와 세척하기 - 자기 전에 이브컵 첫 착용 의식을 치른 후, 자고 일어난 이브는 깜짝 놀랐어요. 일단 생리가 하나도 새질 않은 밤이 거의 없었던 저는 깔끔한 침대와 팬티에 놀랐고, 두 번째는 아무 느낌이 안나서 놀랐어요. 세 번째는 화장실에 가서 생리컵을 분리하려는데, 도저히 생리컵을 찾을 수가 없어 놀랐어요. 병원에 가야하나 심각한 고민을 할 때쯤, 저 멀리서 EVE cup의 꼬리가 보이더라구요. [embed]https://youtu.be/hVBhgsOX5aU[/embed] Tip. 응가를 할 때처럼 하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다보면, 어느 새 생리컵이 밑으로 내려와있어요. 절대 꼬리를 잡아서 빼면 안되고, 밑으로 내려온 생리컵의 본체를 잡아 비틀어서 제거해주셔야 해요. 몸에서 나온 생리컵 안에는 빠알갛고 건강한 피가 생리컵의 1/3 정도 담겨져 있었어요.   생리, 너는 원래 이렇게 생겼었구나 월경컵을 사용하면, 생리랑 더 친해지고, 나의 몸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 집에서는 바로 생리컵을 세척할 수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세가지 준비물을 떠올렸죠. 1) 뜨거운 물을 담아도 되는 텀블러 2) 외음부용 wipes 3) 손 살균세정제 요 친구들을 바리바리 챙겨, 화장실로 갔어요. 손을 세정제로 샅샅이 씻고, 변기 커버를  wipes로 깨끗이 닦고, 자리에 앉아 생리컵을 분리해, 내 새끼들이 건강한 지 확인한 후, 변기에 흘려보냈어요. 그리고 화장실 칸에서 나와 세면대에서 생리컵에 뜨뜻한 물을 부어 깔끔히 세척해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들어가 한결 프레시해진 아이를 다시 넣었어요. 닷페이스영상을 보시면 1) 생리컵을 끼면, 생리기간이 조금 짧아진다. 2) 생리컵을 세척하는 동안 생리컵을 제거해도, 생리가 곧바로 팬티에 묻는 것은 아니니 걱정말고 세척하고 돌아와도 된다. 3)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다. 공중화장실에서 세척을 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저는 이 세가지를 다 몸소 체험했어요! 1) 원래 3-4일 하던 생리기간이 2일로 줄어들었구요. 2) 생리컵을 세면대로 가서 세척했는데도 팬티에 뭍어나지 않았구요. 3) 인천국제공항 화장실, 회사 화장실에서 생리컵을 씻었는데, 아무렇지 않았어요! 모든 것은 개인차가 있으니, 이런 저런 후기들을 잘 들으신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편안한 방법으로 생리컵을 만나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리량이 많지 않아서, 생리컵을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인지 불안하고, 불편하고, 생리대처럼 자주 갈아야한다는 부담감에 이번에는 3-4시간에 한번씩 갈았던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하루에 두번? 정도도 충분할 것 같더라구요. 사실 무언가 몸안에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건강에, 환경에 이롭고, 전체적인 생리일수를 줄여주니 며칠만 참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할 수 있었어요.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은 관리, 사용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꼭 전문가와 상담하셔야한다는 점도!!!! 그럼 생리대 파동으로 많이 놀랐을 이웃님들께 힘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번 생리 때 또만나요~ + 참고하시기 좋은, 세세한 가이드도 추천해드려용! 생리컵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뿅! ▼▼ http://someapril.blog.me/221080590328

2017/08/23
지난 8월 5일 토요일 신촌 쾌락통제법 폐지 서명캠페인 '프리콘돔데이' 기억하시나요? EVE서포터즈가 왜 프리콘돔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쾌락통제법'은 무엇이며 어떤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쉽게 풀어설명하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고 당일 캠페인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고,캠페인의 취지를 되새겨보아요:D   EVE 프리콘돔데이 쾌락통제법 폐지 서명 캠페인 누구나 사랑할 권리가 있다 Regardless of age, gender, sexual orientation, occupation, location, nationality, and sexuality - we are all entitled to safer sex. _ evecondoms.com

2017/07/31
안녕하세요, EVE입니다. 이번에 EVE에서 '프리콘돔데이'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짝짝짝) 쾌락통제법 폐지 서명도 하고, EVE 굿즈도 받고! 게다가 당일 캠페인 행사장에는 EVE 포토존, SNS 포스팅 이벤트, '내가 바로 콘돔왕 퀴즈'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꼭 오셔서 즐기다 가세요^ㅁ^ (*현재 EVE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는 캠페인 글을 공유한 뒤 당일 행사장에 오셔서, 공유하신 화면을 보여주시면 dotted 한 박스를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답니당ㅎㅎ) 일시 : 2017년 8월 5일 (토) 오후2시~오후8시 장소 : 신촌역 3번출구 신촌연세로 홍익문고 앞 - https://www.facebook.com/evecondomss/posts/1563117317072150 ▲현재 EVE 페이스북 페이지 캠페인안내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2017/05/23
안녕하세요! 저는 EVE의 1호 10대 인턴, 18살 이동화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남양주에 위치한 5년제 대안학교 산돌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인턴십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EVE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왜 EVE에 인턴으로 지원하게 되었나요? A. 저는 약 3년 전쯤에 sns에서 ‘착한 콘돔’ 이브콘돔을 소개하는 기사를 읽은 후부터 관심을 가지고 이브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성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고, 특히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청소년 섹슈얼리티 인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회에서 억압받는 청소년의 성적 권리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 중인 EVE의 행보가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EVE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현재 성인이시니까 청소년의 성적 권리는 여타 성인(...)용품 회사처럼 배제해도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어요. EVE 짱! EVE는 에코페미니즘을 지지하며, 모든 이들이 배제 받지 않고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노동을 하던지 나의 신념과 철학이 행동으로 실천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뚜렷한 기업 철학을 가지고 있는 EVE라면 정말 즐겁게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EVE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A. 저는 EVE에서 사회적 기업의 노고를 생생히 겪어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회적 기업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좋은 이미지가 유지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감내해야하는지 궁금했거든요. Q. 실제 10대로써 느끼는 대한민국 성문화의 문제는 어떤 것들인가요? A. 사실 전 1년 전까지만 해도 ‘성인물’이란 단어에 대하여 별 문제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사람들은 육체적 사랑 혹은 그를 연상시키는 것에 대해 ‘12금’ ‘15금’ ‘19금’ 등의 금딱지를 붙여 놓았으니까요. 저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 성은 어른만의 전유물이라는 걸 자연스레 학습 받았어요. 학교에서는 ‘성’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배제되고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도 금기시하는 단어가 되었어요. 하다못해 보건교과서의 성교육 부분을 보기만 해도 친구들한테 변태 취급을 받았으니까요. 이렇게 성을 배제시키는 한국의 문화에서 자라다보니 저 역시 성과 관련된 것을 접할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야동을 본다거나 자위를 한다는 것을 부모님에게 들키면 실망하실 거라 생각되었고, 마치 죄인이 된 것 마냥 내 행동을 부정하고 자기혐오에 빠졌어요. 하지만 이와 같은 사회적 관념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10대의 사랑을 주제로 한 교복 로맨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저 역시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인터넷소설을 즐겨보던 애독자였기 때문에 교복 로맨스물에 열광을 했었어요. 소설을 제외하고도 만화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10대의 사랑은 흔하고도 흔해빠진 소재거리가 되었고요. 이런 교복 로맨스물들은 청소년도 많이 즐겨보지만, 성인 역시 많이 즐겨보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미디어에서 잘생기고 예쁜 청소년이 연애를 하고 키스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실제로 청소년이 연애와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선 안 좋은 시선을 가지는 것일까요? 사실 모두 알고 있어요. 청소년의 성적권리를 배제시키는 비청소년 역시 청소년기에 누군가를 좋아하고, 연애를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고 불건전한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어요. 성교육 시간에도 배웠듯이 얘가 재를 좋아하고, 얘가 쟤랑 연애를 하거나 안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Q. 10대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나요? A. 어차피 열심히 청소년의 성을 규제한다고 해도 연애를 하고, 성관계를 맺는 청소년은 존재합니다. 다만 사회적 관념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에요.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마시고, 청소년이 양지로 나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교육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더 이상 사회에서 청소년의 성이 배제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많은 비청소년들이 누구에게나 성은 열려있다고 인식해야 해요. 성은 자연스러운 것이니까요! Q. 앞으로의 포부...?! 5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청소년 대표(!)로서 EVE에서 열심히 일하고, 많은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5/04
법의 존재 목적은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공존과 조화에 있다. 개인·집단·국가 간 갈등을 예방하거나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함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회구성원 간의 약속에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라도 법이 인간의 권리를 우선해서는 안된다. 법은 한 사회가 규정한 입법 절차만 거치면 어떻게든 발의되고, 그 효력을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속해있는 민주주의가 객관적이고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 그 시스템의 취약성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 법이라는 합의 체계를 구성한 이후로 만들어진 수많은 악법의 사례를 알고 있다. 법은 쉽게 바뀌어선 안되지만, 그 법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 받고, 고통 받고, 버림 받는다면 그 법은 바뀌어야 한다. 그것이 여성가족부 고시 제2013-51호 (a.k.a. 쾌락통제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는 이유다.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는가    2012년 <청소년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0대의 첫 성관계 연령은 15.1세, 성관계를 통해 임신을 하거나 하게 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 성관계 경험자 중 24.1%로 1/4 수준에 달했다. 2014년 동일보고서에서도 피임을 하는 청소년은 39%에 그쳤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 청소년의 66% -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에는 무려 79.1% - 가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선택했다. 인공임신중절수술이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청소년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어려움을 견뎌내며 그 수술을 받았을지는 한없이 막연하고 절망적이다. 이들 중 71.6%는 이미 성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고, 피임 없는 성관계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원치 않은 임신은 인공임신중절수술로 이어졌다. 그것이 청소년을 성으로부터 격리하려는 현행이 낳은 결과이다. 교육부의 성교육 표준안은 피임교육을 중학교 시기부터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결국 자교의 학생들에게 어떤 성교육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재량은 각 교장에게 있기에 표준안은 사실상 아무런 강제력이 없다. 그래서 모든 학생이 공통적으로 받는 성교육이라 해도, 그 내용이 상이할 수 밖에 없다. 성교육이 피임을 포괄하지 못한다면, '노콘노섹'이라는 성인에게도 아직 통용되지 못하는 상식을 청소년기부터 가르치기가 그렇게 꺼림칙하다면, 적어도 피임에 대한 접근성은 있어야 한다. 이는 가장 소극적인 보호이면서도 가장 근본적인 권리의 보장이다. 콘돔이 필요한 사람이 콘돔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성관계를 장려하는 것과 다름을 알아야 한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성관계를 할지 말지의 선택은 결국 온전히 그 개인의 몫이다. 다만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고, 안전한 선택이 너무 어렵거나 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보호법 하위 항목이자 청소년의 콘돔에 대한 접근성을 저해하는 유일한 법적 근거로 작용하는 여성가족부 고시 제 2013-51호는 아무도 보호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길거리'만 검색해도 포르노그라피와 다를 바 없는 이미지들이 즐비한데, 콘돔이 유해하다는 20년 전 청소년보호위원회의 결정은 대체 누구를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은 "아니 그래도 청소년이 섹스라니..."라는 감상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발현되면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 뿌리 깊은 불편이, 10대의 섹슈얼리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그 막연한 경향성이, 청소년과 성(性)을 같이 두지 못하는 보수성이 청소년을 안전한 성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다. 무엇이 유해한가 청소년의 콘돔 사용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유일한 근거인 여성가족부 고시 제 2013-51호는 청소년유해물건을 명시하는 고시이다. '청소년의 심신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제품들을 유해물건으로 지정함으로써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명백히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부터 청소년을 격리하는 것이 본 고시의 목적이다. 1997년도에 처음 고시되어 2011년, 2013년에 두 차례 수정된 해당 고시가 지정한 유해물건 목록에는 돌출형 콘돔과 사정지연형 콘돔이 포함되어 있다. 이 콘돔들은 모두 식약처에서 안전성 심사를 거치며, 엄연히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제품들이다. 실제로 고시 제정 당시(1997년) 소집된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전문의료인들이 참고한 자료 <성기구에 대한 전문가 검토의견> 원문을 살펴봤다. 전문가 의견 중에는 '품질 보장이 되어있지 않다', 재질안전성 등의 검증이 필요하다',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의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점들은 이미 식약처를 통해 검수되고 있었다.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콘돔은, 안전성/유효성/임상실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야만 정상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합법적 판매가 가능해진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특수콘돔들은 보따리 장수가 밀반입한 것이 아닌 이상 모두 의학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임상실험이나 사례적 근거 없이 '조루증환자' '여성성기피부상흔' '남성음경괴사유발' 등 자극적인 언어를 통하여 그 유해성을 단언하는 이 자료를 토대로 해당 고시는 그 이후로 20년간 쭉 유효했다. * 신기한 것은 97년도의 고시가 2011년에 처음 개정되면서 '약사법에 의거한 의료기기가 아닌 제품들'이라는 문구가 갑자기 빠졌다는 점이다. 의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알고보니 전부 다 의학적 검토를 거친 제품들이어서 그 말을 쏙 뺀 것일까? '쾌락통제법'의 역기능 처음 해당 고시가 제정되었던 1997년도는 사실 청소년의 섹슈얼리티는 고사하고, 청소년의 인권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비한 시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이 '필요 이상으로' 성에 노출되는 것에 극도로 민감했을 것이다. 실제로 <성기구에 대한 전문가 검토의견>에도 '청소년의 정상적인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성에 대한 그릇된 학습을 조장한다' ' 성의 자극적인 감각만에 탐닉할 수 있다' 등의 이유가 유해물건 지정사유로 등장한다. 그러나 일부 콘돔에 대한 제한은 콘돔이라는 피임도구 자체에 대한 접근성을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제한하는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하였다. 일반 콘돔의 경우 청소년도 구매에 대한 제한이 없으나, 법적 근거와 무관하게 현실에서는 편의점/드럭스토어/약국에서의 판매거부, 신분증 요구 등으로 이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청소년의 안전한 사랑을 막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자, 콘돔을 '성인용품'으로 각인시켜 성인이 된 이후의 성(性)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대형 포털들이 온라인에서 '콘돔'이라는 의료기기를 성인키워드로 분류하여 검색 결과를 제한하는 근거가 되었다. 해당고시를 기반으로 대형 포털들은 행정적 용이함, 비용의 절감 등을 이유로 성인인증 없이는 콘돔의 사용법, 구매처, 종류 등 피임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열람할 수 없는 생태계를 조성하였다. 특히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10대는 학교에서 받는 성교육이 부족한 만큼, 정확한 피임에 대한 온라인 상의 접근성이 더욱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콘돔'이라는 단어 그 자체에 대한 규제는 콘돔이 성인용품이라는 인식에서 파생될 확률이 높으며, 이러한 인식은 일부 특수 콘돔이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되어있는 현재의 고시사항과 무관하지 않다. 애초에 감상적인 이유 외의 객관적 증빙 없이 유해성을 단언한 것부터가, 콘돔을 섹스와 직결시켜 사고하는 발상은 의료기기로서의 필요성과 피임기구로서의 중요성을 손상시킨 것부터가 고시 목적에 부합하지 않지만, 설사 해당 고시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한들 청소년이 피임없이 성관계에 임하는 비율이 이다지도 높은 상황에서, 해당 고시가 예방하는 문제보다 해당 고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더 큰 상황에서 개정의 필요성은 지극히 당연하다. 해당 고시는 20년이 넘도록 청소년의 콘돔에 대한 접근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제정된 법이 오히려 청소년을 비보호의 영역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 성교육이 대부분 10대에 그치는 우리나라에서, 성인이 되면 콘돔 사용률이 갑자기 증가할지도 의문이다. 피임은 습관이다. 청소년의 콘돔에 대한 접근성은 거시적으로 봤을때 성문화 전반을 개선하는 출발점이다. 헌법소원을 선택한 이유 본 헌법소원의 목적은 단순하다. 피임이 필요한 사람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피임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청구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민정서라는 것은 때때로 잔인하다. 청소년 전용 콘돔 자판기를 설치한 이후에 특히 더 와닿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장삿속에 애들 코묻은 돈 노린다'고 비난했고, '청소년의 성관계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피임에 대한 접근성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생식권리의 기본이다. 사용 여부는 권리의 보장과 무관하다. 그들이 비판해야 할 대상은 지금 당장에 단 한명의 비극이라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은 단체가 아니라,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해결이 요원하다는 이유로 이 문제에 대해 너무나 소극적인 공적영역의 구성원들이 아닐까. 법이 문화를 선도하기도 하고, 문화가 법을 바꿔가기도 한다지만 때때로 헌법이 보장하는 것들이 그저 단어에 불과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랜 싸움과 설득의 끝에도 겨우 주어질까 말까 소중하고 간절한 것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않아야 한다. ⓒ Gina Park Produced by Eve condoms

2017/03/17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새끼 같은 이브젤,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희만큼이나 이브젤을 이뻐하시는 분이라면 리뷰를 남기고 싶으실 것 같아요! 어디에 리뷰를 남기면 되나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리뷰 작성 방법 :D 1.상단메뉴 'Products' 클릭! 2. 리뷰 작성하시고자 하는 제품 클릭! 3. 상세설명 옆에 있는 '리뷰' 탭 클릭! 이브젤 많이 이뻐해주세요 *_* 감쟈합니당 (리뷰 여기다가 다는거 아니에요!!! 상품 페이지에 있는 리뷰란에 남겨주세용 ☆)

2017/03/03
이브젤 출시를 앞두고 많은 분들로부터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이 잘 안온다'는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루브리컨트(a.k.a. 러브젤) 입문 안내서! 1. 퍼스널 루브리컨트란?(What) 루브리컨트(lubricant)는 윤활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제품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윤활제도 있고, 자전거 윤활제도 있고. 그 중에서도 퍼스널 루브리컨트는 혼자 해피타임을 보내거나, 상대방과 전희(foreplay)를 주고 받거나, 삽입 성교 시에 주요부위에 발라줌으로써 감촉을 더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러브젤이라고 보통 많이 부르죠.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법 상 '퍼스널 루브리컨트'로 분류되는 품목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마사지젤'로 등록이 되고 있습니다. 2. 왜 쓰는거에요?(Why) "러브젤은 성교통 방지를 위해서만 쓰는게 아니에욧! 그냥 쓰면 기부니 더 조타구욧!" 패턴화 되어가는 섹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섹스토이를 곁들이기도 하고, 코스튬을 입어보기도 하고, 롤플레이를 시도해보기도 하잖아요? 그치만 어쩌면 단순히 러브젤 하나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러브젤을 성교통 있는 사람만 쓰는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젤을 사용하게 되면 혼자 해피타임을 가질 때는 물론 전희의 과정과 방식이 훨씬 다채로워질 뿐만 아니라 평소 섹스 전후와 도중에 느끼는 감촉 자체가 훨씬 더 부드럽고 강렬해집니다. 안그래도 좋은 섹스가 더 좋아진다구요!!! 이건 형언할 수 없는 센세이션이에요!!! 그냥 속는 셈치고 한번만 사용해보세요. 별도의 윤활제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평소에 수분감이 충분하다 느끼셔도 젤을 곁들이면 또 새로운 해피니스의 국면을 맞이하게 될거에요(하하)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나이와 무관하게 질 건조증 혹은 그에 준하는 선천적 건조함 등으로 인해 성교통을 겪지만 젤에 대한 인식이 원체 음지적이다보니 필요해도 사용을 꺼리곤 하죠. 충분한 애무에도 좀처럼 윤활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젤을 꼭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쓰면 진짜 좋은데ㅠ * 으레 미디어(또는 야동...)는 성적 흥분을 '젖은 정도'로 판단할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하곤 하는데요, 굉장히 잘못된 인식입니다. 질액이 분비된다고 해서 완전히 이완된 것도 아니고, 질액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해서 섹스할 의향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3. 어떤 제품을 써야해요?(Which) 종류는 보통 수용성(water base), 지용성(oil base), 실리콘베이스(silicone base)로 나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라텍스와 유분은 상극이기 때문에 콘돔으로 피임을 하신다면 지용성 제품은 일단 제외하셔야 합니다. 사실 애초에 지용성 제품은 마사지 오일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지, 인체에 넣기에 그리 적절한 제품은 아닙니다. 게다가 사용하고 나면 이불도 얼룩덜룩해지고, 섹스토이 세척도 어렵고... 아, 섹스토이와 함께 사용하실 계획이면 실리콘 베이스도 조심하셔야 해요. 대부분의 섹스토이는 실리콘 재질인데요, 실리콘의 특성 상 서로 상극인 실리콘 종류끼리 접촉하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잘못하면 비싼 섹스토이가 망가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 섹스토이 없는 섹스에는 실리콘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어짜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러브젤들은 대개 수분베이스입니다(EVE Gel도 수분베이스에요!) 단, 수분베이스 제품들의 경우 극적인 윤활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글리세린을 첨가하곤 하는데요, 일반 피부와 달리 여성의 질 안에 글리세린이 들어가는 것은 위험해요. 다당류인 글리세린이 질 내 특정 균을 과다증식하게 만들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글리세린이 들어간 러브젤은 으레 오스몰농도가 질의 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삼투압 현상을 유발하여 원래 질 안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가기도 해요. 촉촉하려고 사용하는 제품이 오히려 자연적인 수분을 앗아가는거죠ㅠ 해외에는 다양한 연구들이 존재하고, WHO에서도 러브젤의 오스몰농도를 적정수준(여성의 질액 기준 260-290mOsm/kg)에 맞출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글리세린이 포함된 러브젤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요. 대부분의 러브젤은 화장품법을 따르게 되어있으니 제품 뒷면에 기재된 전성분표를 참고하여 글리세린이 들어가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참고로 EVE Gel은 질액의 오스몰농도와 산도에 맞춰진 젤로 글리세린은 물론 파라벤, 패트로캐미컬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화학물질은 전혀 넣지 않았어요! 자신있어요! 유기농 순수자연유래성분으로만 가득 채운 전성분표를 직접 확인해보세요(부끄) 4. 어떻게 쓰는건가요?(How) 직관적으로...쓰시면 됩니다. 적절한(꺅) 시점에 젤을 넉넉하다 싶을 만큼 손에 덜어 나와 상대방, 혹은 토이 모두에 발라주세요. 사용가능 부위는 무한합니다(하하) 상대방의 성감대를 잘 알고 있다면 그쪽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수도 있죠. 콘돔을 사용하신다면 콘돔을 씌운 후 그 위에 바르시면 되구요, 섹스토이를 사용하신다면 섹스토이에 발라주셔도 됩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살아나게 하는 데에는 사랑을 담은 키스만한 것이 또 없죠!보통은 한번만 바르셔도 충분하지만, 도중에 부족하다 싶으시면 언제든지 더 발라도 괜찮아요. 전희를 길게 할수록 젤이 더 많이 필요할거에요. 촉촉할수록 더 좋으니 젤을 사용하실 때는 절대로 아끼지 마세요 XD 보통 젤을 상온에 두고 보관하지만, 막상 몸에 닿으면 체온과의 차이 때문에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몸에 바로 짜지 말고 손바닥에 덜어 양손으로 살짝 비벼 데운 후에 사용하고자 하는 부위에 발라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깜짝 놀라면 안되잖아요! ⓒ Gina Park Produced by Eve condoms

2017/01/16
  첫 달 상품 무료체험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D 참여해주신 3000분께 감사드립니다!